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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출귀몰 총기강도에 공안 비상

中 신출귀몰 총기강도에 공안 비상
지난 8년간 무고한 시민 8명을 살해한 은행 총기 강도범이 최근 다시 범행을 저지른 뒤 종적을 감춰 중국 공안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더구나 범인이 예전 범행 직후 고향집을 찾아갔다는 진술까지 나오면서 공안의 부실수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공안부는 지난 10일 충칭시 사핑바(沙坪패<土+貝>)구의 중국은행 지점 앞에서 발생한 은행 총기 강도 사건과 관련해 전국에 최고 등급인 A급 수배령을 내렸다.

이 사건으로 여성 1명이 숨지고 남성 1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2004년 이후 충칭시, 후난성 창사(長沙), 장쑤성 난징(南京)에서 현금 인출자를 상대로 총기 강도 행각을 벌여온 저우커화(周克華·42)가 용의자로 지목됐다.

저우커화는 2004년 이후 8건의 총기 강도 행각을 벌여 8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충칭 출신으로 범죄 소설을 즐겨 읽는 것으로 전해진 저우커화는 매번 범행 직후 공안의 포위망을 뚫고 유유히 사라졌다.

이번 사건 직후 공안 당국은 소총 등으로 무장한 무장경찰을 시내 곳곳과 교외 야산 등에 대거 투입해 은신처를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따라 총기 강도 사건의 발생지인 충칭직할시, 후난성, 장쑤성 공안은 전체 인원의 여름휴가를 취소하고 범인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각지 공안이 저우커화의 목에 건 현상금은 역대 최고 수준인 50만위안(약 8억9천만원)으로 늘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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