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공항에서 인종차별적 검색이 만연하고 있다는 연방 관리들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연방교통안전청과 보스턴 로건국제공항 검색 관계자 30명 이상이 수상한 여행객을 적발하기 위해 특정 인종 등을 차별적으로 검색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로건국제공항은 행동 검사 프로그램에 따라 승객을 스캔 카메라로 검사하고 여행 목적 등을 질문해 반응을 점검하는 평가자들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공항에서는 관행적으로 중동 승객 뿐만 아니라 마이애미로 여행하는 히스패닉이나 야구모자를 뒤쪽으로 쓴 흑인 등을 다른 여행객보다 자주 검색했습니다.
검색 관계자들은 "흑인이나 고가의 옷이나 장신구를 착용한 여행객, 히스패닉은 대부분 옆으로 불러냈다"고 말했습니다.
교통안전청은 행동 검사 프로그램이 국적, 인종, 종교적 이유만으로 검색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인종 차별적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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