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서베트 타제굴이란 태권도 선수를 아십니까?
타제굴 선수는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고, 2011 경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68kg급 태권도 세계 최강자입니다. 현재로선 영화에나 나올 법한 화려한 발차기가 주 무기인 그의 빠른 스피드를 상대할 선수가 없어 보입니다.
이 타제굴 선수가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엑셀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급 결승에서 이란의 바게리 선수를 6대 5 한 점 차이로 이기고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타제굴 선수는 돌려차기에 이어 들어찍기 공격으로 바게리 선수를 압박했습니다.
특히, 이날 경기의 백미는 두 번 연속 머리 공격을 속사포로 이어가는 장면이었습니다.
태권도의 모든 기술을 보여준 타제굴 선수는 태권도 종주국인 대한민국 선수들에게도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그럼 타제굴 선수의 화려한 발차기 함께 보시죠!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