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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축구, 멕시코 브라질 꺾고 사상 첫 금메달

<앵커>

남자 축구 결승에서 멕시코가 브라질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예선전에서 우리와 비겼던 멕시코가 우리를 3대 0으로 꺾었던 브라질을 이긴 걸 보면 역시 축구공은 둥급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멕시코는 경기 시작 30초 만에 오리베 페랄타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브라질 수비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페랄타가 절묘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페랄타는 후반 30분에 추가 골까지 터뜨렸습니다.

파비앙의 프리킥을 달려들면서 헤딩으로 받아 넣었습니다.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에 헐크가 추격골을 넣어 반전을 노렸지만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멕시코가 2대1로 이겨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고 브라질은 지난 1984년과 1988년에 이어 또다시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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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에서는 브라질이 세계랭킹 1위 미국을 누르고 2회 연속 우승을 이뤘습니다.

브라질은 4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세트 스코어 3 대 1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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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여자 1600 미터 계주에서 미국이 압도적인 실력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첫 번째 주자부터 격차를 벌려 두 번째 주자인 200미터 챔피언 펠릭스가 달릴 때는 다른 선수들이 아예 쫓아오지 못할 정도로 치고 나갔습니다.

미국은 러시아와 자메이카를 완벽하게 따돌리고 3분 16초 87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400미터 계주에서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한 미국 여자 육상은 1600미터까지 석권하며 세계 최강임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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