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롬니, 폴 라이언 의원 부통령 후보 지명

밋 롬니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부통령 후보로 위스콘신주 출신의 폴 라이언 연방하원의원을 지명했습니다.

롬니 후보는 오늘(12일) 버지니아주 노폭에서 열린 집회에서 라이언 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선택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올해 42살의 7선의원인 라이언 의원은 지난해에는 연방 하원 예산위원장으로 오바마 행정부와의 예산안 논쟁을 주도하며 공화당의 차세대 주자로 떠올랐습니다.

또 어린 시절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면서 사회보장연금으로 생계를 유지한 서민 출신이면서 공화당을 지지하는 정통보수세력의 지지를 얻고 있다는 점이 부통령 후보로 발탁된 배경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