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일요일 전국에 비…서울 등 열대야

반짝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11일) 밀양의 낮 기온이 35.5 도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시 내려가겠습니다.

내일 오전에는 비가 약하게 내리겠지만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에는 중부지방에, 모레 오전부터는 밤사이에는 남부지방에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모레까지 전국에 20~70mm, 서울·경기와 영서 지방에는 최고 1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돼 철저하게 대비를 하셔야 겠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세력이 약해지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비구름이 자주 지나겠습니다.

내일은 오전에 남해안과 서해안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밤사이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낮 기온은 30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광복절을 포함해서 다음 주 중반까지도 비가 계속 오락가락하겠습니다.

런던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