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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 400m 계주 우승…27년만에 세계新

<앵커>

육상에서는 또 세계신기록이 나왔습니다. 여자 400m 계주에서 미국 팀이 27년 만에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런던에서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두 번째 주자인 200m 챔피언 펠릭스가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바통 터치는 군더더기가 없었습니다.

마지막 주자 카멜리타 지터가 격차를 더 벌리며 자메이카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40초 82로 종전 세계기록을 27년 만에 0.55초 앞당기며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펠릭스/육상 2관왕, 200m·400m 계주 : 세계기록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우리 이름이 세계기록으로 새겨진다니 놀랍습니다.]

미국은 여자 200m와 400m에 이어 계주까지 여자 육상 단거리에서 자메이카를 압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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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신기록도 두 개나 나왔습니다.

남자 장대높이 뛰기에서 프랑스의 라빌레니가 5m 97로 종전 기록을 1cm 경신했고, 여자 해머던지기에서는 러시아의 리센코가 종전 기록을 2m 가까이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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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m 계주에서는 바하마가 8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미국을 눌렀습니다.

마지막 주자가 역전 질주를 펼치며 2분 56초 72로 대회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는 마지막 주자로 나서 가장 나중에 골인해 위대한 도전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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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수영 10km 마라톤에서는 튀니지의 멜룰리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베이징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인 멜룰리는 사상 처음으로 실내외 수영을 석권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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