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일본 팀 "전원 공격, 전원 수비…메달 따겠다"

<앵커>

일본도 당연히 한·일 전에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전원이 공격하고, 전원이 수비하는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대표팀에는 비장한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세키즈카 감독은 배수진을 쳤습니다.

전원 공격, 전원 수비 전술을 예고했습니다.

체력적으로 지친 부분은 강한 정신력으로 이겨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세키즈카 다카시/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 지금까지 해왔던 전원 공격, 전원 수비를 제대로 펼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도 올림픽 메달만큼은 결코 양보할 수 없다며 거친 승부도 마다하지 않을 태세입니다.

[나가이 켄스케/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 메달을 땄던 게 벌써 44년 전입니다. 저희가 또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일본 팀은 마무리 훈련을 초반 15분만 공개한 뒤, 세트 피스를 집중적으로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훈련장 앞에는 반드시 메달을 따야 한다는 내용의 응원 현수막을 든 일본 팬들이 찾아왔습니다.

우리와 일본은 물론 다른 나라 취재진까지 몰려 한·일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한국과 일본이 축구로 얽힌 인연에 주목하면서도 한국 팀에 있는 이케다 세이코 일본인 코치와 J리그를 경험한 선수들이 부담스럽다는 반응도 보였습니다.

올림픽 메달과 함께 아시아 축구 정상을 가리는 승부를 앞두고, 이곳 카디프는 긴장과 흥분 속에 맞수의 대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배문산, 영상편집 : 김경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