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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살인 폭염' 끝났다…주말부터 잦은 비

<앵커>

무려 3주 만에 폭염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주말부터는 비가 잦을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참느라고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먹구름이 하늘을 가리더니 모처럼 반가운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특히 의령과 남원 등 일부 지역에는 천둥·번개가 치면서 시간당 30~50mm가량의 장대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오늘(10일) 충남 서천에는 82mm의 비가 내렸고 어청도 76mm, 영덕 61mm, 서울 방학동은 17mm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의 기세도 한풀 꺾였습니다.
 
3주 만에 폭염특보가 모두 해제됐고, 서울의 낮 최고 기온도 3주 만에 처음으로 30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지은/서울 창전동 : 엄청 더웠잖아요. 많이 힘들었는데 비 오고 조금 선선해지고 바람도 부니까 훨씬 나아진 것 같아요.]

앞으로는 폭염이 주춤하는 대신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허진호/기상청 통보관 :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었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물러감에 따라 당분간 기압골이 자주 통과하면서 비 오는 날이 많겠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기상청은 토요일은 영남과 제주 지방에 비나 소나기가 오겠고,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광복절인 다음 주 수요일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제법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김흥식,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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