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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홍수로 식량난…어린이 영양실조 우려"

"북한 홍수로 식량난…어린이 영양실조 우려"
최근 북한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북한의 식량난이 한층 악화돼, 어린이들의 영양실조가 우려된다고 세계 식량계획 북한 대표인 클라우디아 폰 뢸이 밝혔습니다.

클라우디아 대표는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폭우와 홍수로 인한 피해가 대규모 아사자가 발생했던 1990년대 중반보다는 낫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아주 만성적이고 심각한 영양실조 문제가 여전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현재 북한 어린이 세 명 중 한 명이 영양실조라고 밝혔습니다.

클라우디아 대표는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지원금을 늘리고 9월 추수철 이후 식량농업기구와 함께 피해 상황을 다시 정확히 집계해 지원 수준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이번 홍수로 주민 560여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고 21만2천2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도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홍수 때문에 북한의 2천410만 인구 중 절반 이상인 1천600만명이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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