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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루디샤, 남자 800m 세계신기록 금메달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 극적 결승 진출

<앵커>

육상에서 이번 대회 첫번째 세계신기록이 나왔습니다. 주인공은 케냐의 '중거리 스타' 루디샤입니다.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는 극적으로 1600m 계주 결승에 올랐습니다.

육상 경기 소식을 김유석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남자 800m 결승에 나선 케냐의 다비드 루디샤는 출발 총성과 함께 앞으로 치고 나왔습니다.

처음부터 세계신기록을 의식하고 속도를 냈습니다.

갈수록 경쟁선수들과 격차를 벌렸습니다 단 한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루디샤는 1분 40초 91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자신의 세계기록을 0.1초 앞당겼습니다.

최근 2년 사이에 루디샤가 800m에서 작성한 세 번째 세계신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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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는 극적으로 1600m 계주 결승에 합류했습니다.

예선에서 앞선 주자가 넘어져 뛰지도 못하고 탈락했는데, 케냐 선수의 주로 방해가 있었다는 항의가 받아들여져 꿈의 질주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1600m 계주 예선 1위는 미국팀이 차지했습니다.

미국 팀의 첫 주자 미첼은 왼쪽 종아리뼈에 금이 간 채로 뛰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감동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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