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시라이 전 충칭 당서기의 부인인 구카이라이 사건의 재판이 하루 만에 끝났습니다.
안후이성 허페이시 중급인민법원은 살인죄로 기소된 구카이라이에 대해 심리를 진행한 뒤 사실상 재판을 종결했습니다.
선고는 보류된 가운데, 법원 측은 판결이 언제 나올지는 말할 수 없다며, 구카이라이가 조사에 협력한 점이 참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카이라이측 변호인은 어제(9일) 심리에서 구카이라이가 살인죄를 부인하지 않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재판은 구카이라이가 지난해 11월 영국인 사업가 닐 헤이우드를 독살한 혐의로 기소된데 따른 것이지만 새 지도부 구성을 앞둔 중국 정치 상황과 맞물려 세계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앞으로 10년간 중국을 이끌 새 지도부를 구성하는 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정치적 분란의 소지가 큰 구카이라이 사건을 빨리 처리하려는 중국 당국의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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