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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국 공항 대상 2개 공용어 준수 암행 점검

캐나다, 전국 공항 대상 2개 공용어 준수 암행 점검
캐나다 전국의 주요 공항을 대상으로 영어와 프랑스어 등 2개 공용어 사용에 대한 암행 점검이 올 가을 실시된다.

9일(현지시간) 글로브 앤 메일지 등에 따르면 공식언어위원회가 올 가을 8개 주요 공항에서 2개 공용어 병행 사용의 준수 실태에 대해 전면 점검을 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핼리팩스, 퀘벡시, 몬트리올, 오타와, 토론토, 위니펙, 에드먼턴, 밴쿠버 공항 등으로 공항 시설물 중 임의로 선정된 1천500여 지점에서 여행객들에게 영어와 프랑스어 서비스가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조사하게 된다.

캐나다는 공식 언어로 2개 공용어를 채택하고 있으며, 공공 행정과 서비스 분야에서 이를 병기토록 의무화하고 있다.

과거 비슷한 조사가 부분적으로 실시된 적은 있지만 전국에 걸쳐 대규모로 이루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위원회는 밝혔다.

그레이엄 프레이저 위원장은 "지금까지 국경 관리 업무와 항공사 에어 캐나다의 기내 서비스에 대해 일제 점검을 마쳤다"면서 "이제 공항을 살필 차례"라고 말했다.

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이용객이 연 100만 명 이상인 공항에서는 영어와 프랑스어 등 2개 언어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해야 한다.

점검에서는 각종 안내물의 고지문구와 직원의 인사말 등이 2개어로 시행되는지 여부, 특히 영어권 지역의 프랑스어 사용 및 프랑스어권 지역의 영여 사용 준수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필 것이라고 프레이저 위원장은 설명했다.

(밴쿠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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