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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핸드볼 태극 여전사, 세계 최강과 일전

<앵커> 

여자 배구와 여자 핸드볼이 강호들과 일전을 벌입니다. 배구는 세계랭킹 1위인 미국과, 핸드볼은 4년 전 베이징 올림픽 결승 길목에서 만났던 노르웨이와 또다시 결전을 치릅니다.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적 거포 김연경, 런던의 꽃사슴 황연주, 그리고 살림꾼 한송이까지.

36년 만에 올림픽 4강에 오른 우리 배구 여전사들이 잠시 뒤 밤 11시 출격합니다.

상대는 세계 최강 미국입니다.

조별 예선에선 3대 1로 졌지만, 이후 베이징 올림픽 챔피언 브라질과 세계 4위 이탈리아까지 연달아 꺾으며 자신감에 차있습니다.

조직력도 경기를 치를수록 탄탄해져 충분히 해볼 만합니다.

[김연경/여자 배구 국가대표 : 미국이 강팀인 건 누구나 알지만, 지난번 예선 때도 잘했고 자신 있습니다.]

준결승에서 미국을 이기면 배구 사상 최초로 올림픽 결승에 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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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은 내일(10일) 새벽 베이징올림픽 우승 팀 노르웨이와 4강전을 치릅니다.

4년 전 준결승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아깝게 졌기 때문에 이번에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주전 김온아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예선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무승부를 기록해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미 세계 최강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우리 배구와 핸드볼은 넘치는 자신감으로 올림픽 역사를 새로 쓰겠단 각오입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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