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새누리, 진상 조사 착수…민주 "수사 확대" 공세

<앵커>

새누리당은 진상 조사위를 구성해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비난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의 공천헌금 파문 진상조사위원회는 대선경선후보들이 추천한 인사 5명을 포함해 모두 9명으로 구성됐습니다.

파문 수습책의 일환이지만 당 지도부와 비 박근혜계가 조사 범위와 방법을 놓고 입장 차이를 드러내고 있어서 내일(10일) 첫 회의부터 논란이 예상됩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국회 법사위원을 부산지검으로 보내 검찰에 압력을 행사하는 등 정치 공세를 펴고 있다"면서 반격에 나섰습니다.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야당은 마치 여권이 눈치 보는 양 비난하고 있습니다. 정치 공세로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영희 의원으로부터 차명 후원금을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인 이정현 최고위원은 뒤늦게 입금사실을 확인했지만, 선관위로부터 문제가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조사를 받아야 할 새누리당이 조사하겠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면서 파상공세를 펼쳤습니다.

[우원식/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 공천헌금 진상 조사위가 아니라 공천장사 은폐 축소위가 될 것이 자명합니다.]

또 검찰을 향해서는 이른바 현영희 리스트를 찾아내 박근혜 후보와 친박계 전체로 수사를 확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김종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