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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예천 곤충엑스포 성황…체험공간 다양

<앵커>

곤충하면 예천을 떠올릴 정도로 예천이 곤충의 고장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죠. 곤충 산업을 육성해 국내 곤충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난 데다 곤충 박람회를 열어 국민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예천 곤충 바이오 엑스포를 이종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이들이 모여 뭔가 열심히 들여다봅니다.

나무 톱밥 속에서 꿈틀대는 장수풍뎅이 애벌레 어른 엄지손가락보다 굵은 애벌레를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아이들은 요리조리 만지고 즐거워합니다.

[꼬물거리는 건 내가 다 찾아낼 거예요.]

주제별로 마련된 4개의 전시관에는  다양한 곤충을 보는 것은 물론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어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인기가 좋습니다.

[김형수/충북 단양초등 3년 : 못 보던 사슴벌레도 보고, 만질 수 있잖아요. 못 봤던 걸요. 그게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하민정/대구시 호산동 : 옛날에 촌에서 장수풍뎅이 만졌던 느낌이… 요새는 시내에서 사니까 일이 없으니까요.]

또 다른 행사의 축은 곤충 생태원입니다.

길이 67m, 폭 22m, 높이 13m, 동양 최대 나비 관찰원에는 1만여 마리의 나비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곤충 체험관에는 비단벌레 13만 마리의 등딱지 날개로 장식한 세계 최대 규모의 비단벌레 전시관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공간이 발길을 붙듭니다.

지난달 28일 시작해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예천 곤충바이오 엑스포.

5년 만에 새로 단장한 이번 행사에선 국내 최대인 국내외 101종 33만 마리의 곤충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현준/예천군수, 곤충바이오엑스포 조직위원장 : 어린이들을 실질적으로 교과서에서만 봐오던 곤충들, 사슴벌레라든가 누에, 애벌레 등을 직접 자기가 만져볼 수 있고 어른들도 지나갔던 향수에 젖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엑스포장을 찾으면 요즘 인기인 양궁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고 한천에서 보트타기 같은 10여 개 부대 행사도 덤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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