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1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낮췄던 한국은행이 이번 달에는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금리 인하 효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이유입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오늘(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번 달 기준금리를 연 3.0%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시장의 예상과 달리 1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P 내린 효과를 당분간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두 달 연속으로 금리를 내리면 경기 침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시장에 확산될 수 있어 득보다 실이 크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금리 동결을 결정했지만 국내 경기는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수출과 내수가 동반 부진한 상태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유로존 재정위기가 장기화되고 있고 중국, 인도 등 신흥국 경기 둔화로 계속돼 앞으로도 경제 성장률이 떨어질 위험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물가와 관련해선 비교 시점인 지난해 물가가 높았던데다 경기 둔화 영향으로 낮은 수준이 예상되지만 국제유가와 곡물가격 상승 등은 위험 요인으로 남아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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