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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 구당권파, `제2 당원비대위' 구성키로

신당권파 당 해산 및 탈당 움직임에 조직적 대응

통합진보 구당권파, `제2 당원비대위' 구성키로
통합진보당 구당권파가 `제2의 당원비대위' 격인 모임을 구성해 신당권파의 당 해산 및 탈당 움직임에 조직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구당권파 측 핵심 관계자는 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주요 의원들과 최고위원들이 대응 모임을 만들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오늘 저녁 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명칭과 활동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당원들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각 지역의 당원들까지 포함된 모임으로 당원비대위보다 더 큰 조직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당권파 측이 대응 모임을 만들기로 한 것은 지도부의 다수가 강기갑 대표 등 신당권파 측인 상황에서, 최근 벌어지는 이들의 당 해산 및 탈당 움직임에 제동을 걸기 위해서는 대응 모임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구당권파는 현재 이상규 김미희 의원과 유선희 이혜선 최고위원 등이 개별적으로 국회 브리핑 및 성명을 통해 신당권파 측의 움직임에 대한 구당권파 측의 입장을 내놓는 상황이다.

구당권파는 지난 5월 12일 전국운영위원회의 폭력사태 이후 신당권파가 강기갑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 작업에 착수하자, 이에 맞서기 위해 당원비대위를 만들었다가 지난 6월 지도부 경선을 앞두고 해산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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