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 고비 넘긴 폭염…주말 기온 평년 수준

폭염은 한 고비 넘겼습니다.

오늘(8일)부터는 기온이 내림세로 돌아서겠는데요, 앞으로 더 더워질 일은 없다고 보셔도 되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34도로 여전히 덥긴 하겠지만 모처럼 35도 아래로 내려가겠는데요.

주말에는 30도로 평년수준까지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태풍 하이쿠이는 오늘 오후 중국에 상륙하겠는데요.

점차 열대 저압부로 그 세력이 약해지겠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 줄 영향도 줄어들겠는데요.

주말을 전후해 제주와 남해안에만 간접적인 영향을 주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점차 많아지겠고, 제주도는 낮까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연일 계속되던 열대야 지역도 해소된 곳이 많습니다.

서울은 여전히 26도지만, 광주와 대구는 5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대전, 전주 34도, 대구는 33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오늘도 전력수급이 '관심' 단계입니다.

계속해서 절전에 신경 써주시는 것이 좋겠고요.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지방에선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오늘 런던은 구름많고 선선하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