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공안부는 새누리당 공천헌금 전달의혹을 받고 있는 조기문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이 사건 당일인 지난 3월 15일 오전 서울에 상당시간 머문 뒤 당일 저녁 부산으로 내려 온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천헌금 의혹을 제기한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의 전 비서 정 모 씨는 검찰에서 "사건 당일 서울역의 한 식당에서 현금 3억 원이 든 은색 쇼핑백을 조 씨에게 전달했고, 조 씨는 현장에서 현기환 전 의원과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조 씨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일 서울에 가지도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검찰은 현 의원의 전 비서인 정 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조 씨를 어제(7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정 씨와의 대질신문을 비롯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그러나 조 씨는 검찰 조사에서 "정 씨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 과정에서 사건 당일 조 씨의 휴대전화 발신내역에서 현기환 전 의원에게 전화한 기록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현 전 의원은 "조씨와 통화한 일이 없다"며 본인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공개하며 결백을 주장해 왔습니다.
검찰은 조 씨에 대한 조사를 끝내는 대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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