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전달의혹을 받는 조기문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은 8일 현영희 의원의 비서를 만난 일도 없다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전날 오전 부산지검에 소환돼 14시간 이상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이날 오전 1시15분쯤 검찰청사를 나선 조씨는 '현 의원의 전 비서 정동근 씨를 서울에서 만났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안 만났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또 사건 당일인 지난 3월15일 새누리당 현기환 전 의원을 만났느냐는 질문에도 "안만났다"고 부인했다.
조 씨는 '현 전 의원과 통화는 했느냐'는 질문에 "통화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조 씨는 이어 '현영희 의원으로부터 활동비 명목으로 500만 원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도 즉답을 피했다.
그러나 정 씨를 사건 당일 만나지 않았다고 말함으로써 현 의원으로부터 500만 원을 받았다는 것도 사실상 부인한 셈이다.
한편 조 씨는 검찰청사를 나서자마자 달아나려다가 이를 막는 취재진과 거친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일부 기자가 다치기도 했다.
(부산=연합뉴스)
조기문 "현영희 의원 비서 안 만났다" 전면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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