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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에 지친 국민들, 응원으로 밤 지새운다

<앵커>

오늘(7일) 밤엔 아예 잠 안 자기로 마음 먹은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새벽에 축구, 또 핸드볼 경기도 펼쳐지죠. 곳곳에서 밤샘 응원이 펼쳐질텐데, 한강으로 가보겠습니다.

정경윤 기자 (네,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 그 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한강 둔치에는 시민 수백 명이 나와서 늦은 시간까지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7일)은 열대야 때문만은 아닙니다.

내일 새벽에는 여자 핸드볼 8강전, 또 축구 준결승전, 그리고 여자 배구 8강전 등 굵직한 경기들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서 응원 때문에 곳곳에서 밤을 새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도심 속 캠핑장은 벌써부터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표세철/서울 공룡동 : 초저녁에 잠 잤다가 새벽에 일어나서 응원을 할 계획입니다. 결승에서 일본하고 한·일전 할 것 같습니다.]

직장인들은 어느 경기까지 볼 지, 아니면 어느 경기부터 볼 지 미리 고민하고 있다는 분들도 있었는데요, 내일 출근 걱정은 잠시 미뤄뒀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홍성진/직장인 : 피곤하겠지만, 축구를 끝까지 보고 우리 4강 브라질 이겨서 결승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스크린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응원전이 펼쳐질 예정인데요, 이런 응원 열기가 런던에 있는 우리 선수들에게 전달돼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최준식, 영상편집 : 김경연, 현장진행 : 조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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