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말복, 폭염 계속…해수욕장 '이안류' 주의

네, 오늘(7일) 말복이자 절기 입추기도 한데요, 어제보단 기온이 1, 2도 가량 내려가긴 하겠지만 서울 35도, 전주 36도로 여전히 폭염은 계속되겠습니다.

내일까지 해운대를 비롯한 남해안에는 해류가 해안에서 바다 쪽으로 흐르는 이안류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고요.

제주도 해안가에서는 너울이 유입될 수 있습니다.

휴가 중이신 해수욕장 이용객들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으로 볕이 강하게 내리쬐겠고요, 전남 지방은 오후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밤새 대도시를 중심으로 열흘 이상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현재 서울, 청주, 대전의 기온 37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전주 34도로 덥겠고 동해안지방은 30도 아래에 머물겠습니다.

계속 서쪽으로 이동 중인 태풍 하이쿠이는 내일 밤 중국에 상륙하겠습니다.

태풍에서 발생한 비구름이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목요일에는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더위도 좀 누그러지겠습니다.

런던은 오늘 서늘한 가운데, 약하게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