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은행에 이어 스탠다드차타드 은행도 이란과 불법 금융거래를 해온 혐의로 미국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벤저민 로스키 뉴욕주 금융감독국장은 오늘 SC 은행이 최장 10년간 이란 정부가 소유한 은행이나 이란 법인들과 2천50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세탁하는 등 불법거래를 해왔다면서 이런 혐의에 대해 이달 하순 열리는 청문회에서 답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SC은행은 이번 사안에 대해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뉴욕 금융감독국은 이런 불법 거래들이 "테러리스트들이나 무기·마약 거래상, 부패한 세력 등에게 미국 금융시스템을 취약하게 만들고, 미국 당국들이 범죄행위를 추적할 핵심 정보를 확보하는 것을 어렵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금융감독국은 SC에 대해 뉴욕주 은행 면허를 박탈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한편, 향후 대규모 벌금 부과와 금융감독국이 지정한 독립 감사관을 은행에 파견해 감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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