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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점 돌풍 일본, "올림픽 축구 새 역사 쓰겠다"

<앵커>

파죽지세로 멕시코와 4강전을 벌이는 일본 축구도 결승 진출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은 예선 첫 경기에서 우승후보인 스페인을 꺾으며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조 1위로 오른 8강전에서는 투톱 나가미와 오쓰의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이집트를 3대 0으로 눌렀습니다.

수비력도 탄탄해 8강까지 단 1점도 내주지않았습니다.

4강전 상대인 멕시코에 대한 자신감도 충만합니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치른 평가전에서 이미 멕시코를 2대 1로 눌렀고, 44년 전 멕시코시티 올림픽 때도 멕시코를 꺾고 동메달을 차지한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세계 도박사들도 일본의 근소한 우세를 점치고 있습니다.

세키즈카 일본 감독도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며 결승 진출의 의욕을 불태웠습니다.

만약 일본이 멕시코를 꺾고 우리가 브라질을 잡는다면 결승전은 한·일전으로 치러지게 됩니다.

아시아 축구의 맹주로 불리는 한국과 일본이 올림픽 결승에서 맞붙는다면 금메달 결정전을 넘어 한·일 간의 자존심을 건 이번 대회 최고의 빅카드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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