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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탁구, 짜릿한 역전승 거두고 4강 진출

<앵커>

우리 선수들 소식 전하겠습니다. 탁구 남자 단체전에서 대표팀이 포르투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여자 단체전에선 중국과 만나 4강전을 치뤘지만 아쉽게 패했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시작은 순조로웠습니다.

맏형 오상은이 첫 단식에서 3대 0으로 이겨 기세를 올렸습니다.

두 번째 단식에서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에이스 주세혁이 첫 세트에서 5차례의 듀스 접전 끝에 패하며 포르투갈의 프레이타스에게 흐름을 빼앗겨 결국 3대 1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어진 복식에서도 오상은-유승민 조가 역전패를 당해 대표팀은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4번째 단식에서 심기일전한 주세혁이 몬테이로를 꺾고 승부를 2대 2 원점을 돌렸고, 마지막 단식에서 유승민이 적극적인 공격으로 프레이타스를 눌러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7일) 새벽 홍콩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홍콩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우리 여자 선수들은 세계 최강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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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하정과 김경아가 나선 단식에서 잇따라 패한 여자 대표팀은 당예서와 석하정이 짝은 이룬 복식에서 반전을 모색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궈예-리샤오샤 조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우리 여자 선수들은 내일(7일) 저녁 싱가포르와 3,4위 전을 치릅니다.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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