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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 후계자' 네이마르 묶어라…경기 해법은?

<앵커>

개인기로 승부하는 브라질 팀을 상대하려면 돋보이는 선수 한 명을 묶어두는 게 필수입니다. 펠레의 후계자로 불리는 네이마르 선수가 바로 그 대상입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대회 8강까지 4경기에서 3골을 터트린 네이마르는 브라질이 자랑하는 축구 천재입니다.

나이는 스무 살이지만 2년 전 이미 브라질 대표팀에 발탁돼 펠레의 후계자로 불립니다.

브라질 리그 산토스에서 4시즌 동안 110골을 뽑았고, 특히 70m 단독 드리블 골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빠른 발을 이용한 현란한 드리블이 위협적이며 시야도 넓어 어시스트도 3개를 기록 중입니다.

174cm, 65kg의 크지 않은 체격 탓에 몸싸움은 약해 패스 길목에서 강력한 대인 마크를 펼친다면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뮬레이션 액션도 뛰어나 우리 수비수들이 조심해야 합니다.

[홍명보/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네이마르는 브라질이 자랑할 만한 뛰어난 능력을 갖춘 선수입니다. 저희도 적절한 밸런스를 맞춰서 수비적인 형태를 취할 겁니다.]

네이마르와 함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다미앙도 경계대상입니다.

뛰어난 골결정력을 앞세워 현재 4골을 기록 중입니다.

브라질은 8강전까지 12골을 뽑았고 골을 기록한 선수도 7명이나 됩니다.

네이마르와 다미앙외에도 득점 루트가 다양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적극적인 대인 마크와 유기적인 협력 수비만이 '삼바 군단'의 화려한 공격력을 저지할 수 있는 해법입니다.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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