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전력 수요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전력경보는 '주의'단계까지 격상했습니다. 정부는 또 그동안 중단해왔던 고리 원자력 발전소 1호기의 재가동을 결정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전력거래소는 오늘(6일)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 최대 전력 평균치가 7429만 kW까지 치솟으며 전력 사용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비전력은 279만 kW로 예비율 3.5%에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은 오전 10시 17분 부로 전력경보 단계를 '관심'으로 상향 발령한 데 이어, 40여 분 뒤에는 '주의'단계까지 격상했습니다.
예비전력이 300만 kW 미만으로 떨어져 '주의'단계가 발령되기는 지난해 9·15 정전 사태 이후 처음입니다.
당초 휴가철이라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게 전력 당국의 예상이었지만, 폭염과 열대야가 반복되면서 전기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안전점검을 이유로 가동을 중지해왔던 고리 원전 1호기를 재가동하기로 결정하고, 발전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고리 원전을 재가동하더라도 준비 작업에 시간이 걸려 실제 전력 생산이 100%에 이르기까지는 일주일가량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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