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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미리 내겠다'…선납자 5배로 늘어

'연금 미리 내겠다'…선납자 5배로 늘어
국민연금 보험료를 한꺼번에 미리 내는 선납제도 이용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달 1일 최대 5년치의 국민연금 보험료를 미리 낼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뀐 뒤 한달 동안 접수된 선납 신청은 모두 552건으로 하루 평균 27.6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하루 평균 5건의 선납 신청이 접수된 것과 비교해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라고 복지부는 설명했습니다.

접수된 552건 가운데 5년치를 전부 먼저 내겠다는 신청은 175건으로 전체 선납신청의 31.7%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우 229건의 신청 중 절반이 넘는 135건이 5년 장기 선납을 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 보험료 선납제도는, 매달 내는 보험료를 미리 납부하는 것으로 1년 선납이 기본이지만 지난 달 1일부터 50세 이상 가입자에 한해 5년까지 앞당겨 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지난 달부터 시행에 들어간 '영세 사업장 저소득 연금보험료 지원 제도'에 대한 호응도도 커 한달 동안 전체 대상 사업장 중 52.7%인 26만 5천곳이 보험료 지원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승인을 받은 곳은 24만 4천 곳이며 49만 2천 명의 저임금 근로자에게 최대 190억 원의 보험료가 지원될 예정입니다.

복지부는, "정년 퇴직 등으로 목돈이 생긴 경우 선납제도를 활용해 보험료를 선납하는 것이 안전하면서도 수익률 높은 투자"라며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에게는 좋은 노후 소득 보장 방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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