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의 한 쇼핑센터에 124억원 어치의 금괴가 깔린 길이 등장해 화제다.
6일 우한완바오(武漢晩報)에 따르면 현지 쇼핑센터인 스마오광창(世貿廣場)은 최근 귀금속 코너에 7m 길이의 금괴 길을 만들고 '진광다다오(金光大道)'라고 명명했다.
이 길에는 1㎏짜리 금괴 200개가 깔렸는데, 시가로는 7천만위안(한화 124억원)에 달한다.
쇼핑센터를 찾은 고객은 누구나 이 길을 다닐 수 있지만 금괴를 직접 밟을 수는 없다.
금괴를 보호하기 위해 두꺼운 특수 유리를 덮었기 때문이다.
중국인들은 황금을 유독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각종 상업시설은 손님을 끌려고 대형 황금 조형물을 설치하는가 하면 벽을 황금으로 바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중국의 대표적인 부자 농촌마을로 알려진 장쑤성 화시(華西)촌은 작년 328m짜리 초고층 호텔을 준공하면서 황금 1t으로 만든 황금 소 조형물을 설치하기도 했다.
경제력의 급성장과 더불어 중국은 이미 2007년 세계 최대의 황금 생산국으로 떠올랐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은 2011년에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361t의 황금을 생산했다.
중국의 황금 생산량은 2007년 270.5t, 2008년 282.0t, 2009년 313.9t, 201년 340.9t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안팎에서는 중국의 황금 사랑이 현시욕을 반영한 졸부 근성에 불과하다는 비판 여론도 적지 않다.
(베이징=연합뉴스)
중국인의 유별난 황금 사랑…금괴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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