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이 자유무역협정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두 나라는 협상 타결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기로 하고 다음달 첫 협상을 열기로 했습니다.
협상이 시작되면 한국은 전자·자동차 시장을, 베트남은 쌀 같은 농산물 시장 개방을 각각 요구하고 나설 전망입니다.
한국은 그러나 쌀을 초민감 품목으로 분류하고 대신 열대과일과 수산물 시장 등에서 절충점을 찾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은 지난해 한국과의 교역에서 84억 7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봤습니다.
두 나라의 교역규모는 지난해 총 186억3천만달러로 한 해 전보다 50억달러가 늘어나는 등 매년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전체 인구가 1억명에 육박해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생산기지로 주목받고 있고, 특히 값싼 인력과 문화적 동질성 등으로 한국기업을 포함한 외국업체들의 진출과 투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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