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일부 어학원이 한국과 중국, 베트남에서 온 학생들에게는 일본이나 중동, 남미 출신 학생보다 더 비싼 학비를 받는 것으로 밝혀져 뉴질랜드 인권위원회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뉴질랜드 헤럴드는 12주짜리 단기 어학 프로그램을 예로 들며, 일본이나 브라질 출신은 천 5백 달러를 내면 되지만, 한국과 중국, 베트남 학생들의 수업료는 2천 250달러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국 학생 2명을 더 데려오면 일본인과 같은 수준으로 학비를 할인해주겠다는 어학원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권위원회 대변인은 국적에 따라 학비를 다르게 적용하는 관행은 국적이나 인종에 바탕을 둔 차별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뉴질랜드 영어 학교 협회의 콘웨이 회장은 어학원들이 출신 국가에 따라 학생들에게 학비를 다르게 적용하는 것은 합리적인 사업 관행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콘웨이 회장은 남미나 중동 출신에게 싼 학비를 받는 것은 그 지역에서 더 많은 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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