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대선 Pick
펼쳐보기

[영상] '역도의 여왕' 장미란, 아름다운 눈물

5일 영국 런던 엑셀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역도 75kg 이상급에서 장미란 선수는 인상 125kg, 용상 164kg을 들어 올려 합계 289kg을 기록해 4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장미란 선수는 공동취재구역에서 가진 인터뷰 도중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겨우 마음을 진정시킨 장미란 선수는 “베이징올림픽 때보다 못 미치는 기록이 나와서 나를 응원하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실망시켜 드렸을 것 같아 염려스럽다”고 말하며 그 동안의 부담감과 미안함을 전했습니다.

2010년에 당한 교통사고와 허리, 어깨 부상으로 장미란 선수는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태로 올림픽에 출전했습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그녀는 동메달을 따기 위해 3차 용상에서 170kg에 도전하며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줬습니다.

메달 획득엔 실패했지만, 장미란 선수는 대한민국의 영원한 역도 여왕입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다시 웃어주세요!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