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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프레이저, 여자 100m 올림픽 2연승

<앵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성은 키 160cm의 자메이카의 스프린터, 프레이저 프라이스였습니다. 여자 100m에서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프레이저의 스타트는 빠르지 않았습니다.

팀 동료 캠벨에도 뒤진 3번째였습니다.

강한 뒷심이 빛났습니다.

50m가량 지났을 무렵, 앞으로 치고 나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10.75초, 2위인 미국의 지터와 0.03초 차였습니다.

4년 전 베이징 대회에 이어 올림픽 여자 100m에서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키 160cm로 단거리 선수로는 작은 편인데 보폭을 좁게 해서 빨리 달리는 독특한 주법으로 장신 선수들을 제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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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육상의 최고 스타인 제시카 에니스는 8만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여자 7종 경기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에니스가 마지막 종목인 800m에서 질주할 때 올림픽 주 경기장은 떠나갈 듯한 함성으로 뒤덮였습니다.

올림픽에서는 생애 첫 금메달을 딴 에니스는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렸습니다.

[제시카 에니스/여자 육상 7종경기 금메달리스트 :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코치와 함께 정말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노력한만큼 결과가 나와 정말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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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멀리뛰기에서는 영국 그렉 러더퍼드가 8m 31을 뛰어 금메달을 땄습니다.

2위와 15cm 차이 나는 압도적인 1위였습니다.

남자 1만 미터에 출전한 모하메드 파라도 1위를 차지해 홈 관중을 등에 업은 영국은 하룻 동안 육상에서 금메달 3개를 따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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