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호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5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영국과의 8강전에서 연장전을 포함해 120분간 숨 막히는 사투를 벌인 끝에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교체 선수로만 출전한 지동원 선수를 선발로 투입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동원 선수에게 영국 선수들의 플레이와 분위기는 크게 낯설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서였습니다.
그리고 그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전반 28분 기성용 선수의 논스톱 패스를 이어받은 지동원 선수가 강력한 왼발 무회전 슈팅으로 영국의 골문을 열었기 때문입니다. 골 외에도 문전 앞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준 지동원 선수는 연장 전반 13분 백성동 선수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영국을 위협했습니다.
그럼 대한민국 올림픽 남자 축구 4강의 기적을 만들어낸 지동원 선수의 활약상 함께 보시죠!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