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수요가 줄면서 벼 재배농가 수가 11년간 30% 이상 급감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벼 재배농가 수가 75만 가구로 2010년의 77만 7000가구보다 3.5%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체 농가 수 감소율 1.2%의 3배에 가깝습니다.
벼 재배농가는 지난 2000년 107만 8000가구에서 지난해 75만 가구로 줄면서 11년새 30.4% 급감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농가는 138만 3000가구에서 116만 3000가구로 15.9% 줄었습니다.
벼 재배농가가 준 것은 국민의 쌀 소비량 감소와 흐름을 같이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주식용 쌀 소비량은 69.8㎏으로 전년의 71.3㎏보다 2.1% 감소했습니다.
주식용 쌀 소비량이 70㎏을 밑돈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쌀 소비량이 68.7㎏으로 감소한 뒤 2017년에는 63.5㎏, 2022년에는 58.9㎏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0년 후 쌀 소비량이 50㎏대로 진입하면 밥보다 과일을 많이 먹는 꼴이 됩니다.
1인당 과일 소비량은 올해 57.5㎏에서 2017년 이후에는 60㎏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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