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을 겪고 있는 벨기에가 부유세를 도입하고 증권 거래세 등 각종 세금을 인상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간 2만20유로 우리돈으로 약 2800만 원 이상의 주식 배당이나 이자 소득을 올리는 경우 기존의 21%의 자본 소득세 외에 추가로 4%를 세금으로 내야 합니다.
벨기에 언론은 이 추가 세금을 '부유세'로 칭하면서 은행들은 고객에게 이자를 지급한 날로부터 15일 내에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달부터는 주식 구입과 매각 시에 부과하는 증권 거래세율이 0.25%로 인상됐으며 과세 한도 최고액도 650 유로에서 740 유로로 늘었습니다.
아울러 각종 펀드 매매 세율도 0.65%에서 1%, 최고 과세 한도액은 975 유로에서 1500 유로로 인상됐습니다.
벨기에 중앙과 지방 정부는 공공 부채와 재정적자를 유럽연합 기준치에 맞추기 위해 각종 복지 등 세출을 줄이는 한편 세수를 늘리기 위한 정책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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