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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 사장 등 14명 금강산 방문

현대아산 사장 등 14명 금강산 방문
장경작 사장 등 현대아산 임직원 14명이 고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9주기를 맞아 오늘 오전 9시반쯤 강원도 고성군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방북했습니다.

현대 아산 일행은 금강산지구 온정각휴게소에 있는 추모비 앞에서 간단한 추모식을 하고 회사 소유 시설물 등을 살펴본 뒤 오후 4시쯤 귀환할 예정입니다.

현대아산 임직원들은 지난 2천9년과 2천11년에도 정 전 회장 기일에 맞춰 금강산을 찾아 추모식을 가졌습니다.

현대와 북측의 이번 접촉은 고인의 부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지난해 12월2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차 1박2일 일정으로 방북한 뒤 8개월여 만입니다.

현 회장은 이번에는 방북하지 않았지만 금강산 문제를 담당하는 김영현 관광경협본부장 등이 방북단에 포함돼 북측과 우리 기업들의 금강산 재산권 문제와 관광재개 등을 논의할지 주목됩니다.

현대아산 측은 이와 관련해 금강산에서 누구를 만나게 될지 가봐야 알 수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어떤 논의가 오갈지 예상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8월 금강산에 있는 우리 기업인들의 재산권을 처분하고 현대아산 직원 등 관련 인원을 모두 추방했습니다.

또 최근 현대아산 소유 식당인 '온정각'을 '별금강'이라는 이름으로 고쳐 중국인 등을 상대로 독자적인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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