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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싱가포르서 3일간 비공식 접촉"

"북-미, 싱가포르서 3일간 비공식 접촉"
북한과 미국이 지난달 31일부터 사흘 동안 싱가포르에서 비공식 접촉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이 자리에서 최근 '핵문제 전면 재검토' 방침을 밝힌 배경을 설명하며 "미국이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지 않는 한 비핵화는 요원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회동에 참가한 최선희 북핵 6자회담 차석대표는 '미국의 소리' 방송에 이메일을 보내 북미 비공식 접촉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최 차석대표는 이메일에서 "앞으로 핵문제 해결과 북미 관계는 전적으로 미국의 의지와 결단에 달려 있다"며, "미국이 적대시 정책 철회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줘야 북한도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회동에 나선 미국 인사는 전 국무부 북한 담당관인 조엘 위트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 연구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0일 "미국의 구태의연한 대북 적대시 정책으로 한반도의 비핵화도 더욱 요원해지고 있다"며 '핵문제 전면 재검토'를 천명하는 강경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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