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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참여정부 강정 해군기지 추진 사과"

"특별자치도 완성 위해 적극 지원할 것"

김두관 "참여정부 강정 해군기지 추진 사과"
민주통합당 김두관 대선 경선 후보가 2일 참여정부가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해군기지를 추진해서 고통을 겪게 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군기지가 아무리 필요해도 절대다수 주민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대권을 잡으면 강정마을 해군기지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새 정부에서 재검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 김 후보는 대권 도전에 대한 포부를 밝히며 "국민을 낮춰보는 중앙정부와 재벌, 검찰, 금융권, 언론 5개 권력기관을 완전히 개혁해 국민을 섬기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서 '세계 평화의 섬 제주'를 만들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제주 해군기지 재검토를 비롯해 제주도민이 염원하고 있는 제주 신공항을 조기 건설하도록 추진하고 제주 4ㆍ3문제를 완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감귤산업 등 1차산업 경쟁력 확보도 약속했다.

또 제주특별자치도의 완성을 위해 재정지원은 물론 국방ㆍ외교ㆍ사법 기능을 제외한 전권을 제주도에 위임해 특별자치도로서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 면세지역 지정, 보편적 복지 시범도시 선정, 전기자동차 시범도시로 육성 등도 공약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연대나 단일화에 대해서는 "민주통합당 후보들이 치열한 정책경쟁을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만들어내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이에 앞서 김 후보는 지난달 30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주해군기지 건설 저지를 위한 '강정평화대행진'에 참석했다.

해군기지 건설 반대측 주민들과 함께 길을 걸은 김 후보는 "강정마을과 제주도에 평화가 유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후 김 후보는 제주시 오일시장과 감귤농가를 잇따라 방문, 민생탐방에 나선다.

또 제주지역 호남향우회, 수산어업인과 간담회를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지를 호소한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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