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선주자들은 2일 전방위적인 득표 활동을 벌이며 표심잡기에 열을 올렸다.
문재인 후보는 1박2일 일정으로 대구ㆍ경북(TK) 지역을 찾는다.
문 후보는 동암사와 천주교 안동성당을 찾아 종교계 인사들을 접촉하고, 대구시당 관계자 등을 만나 지역 민심을 듣는다.
이날 일정의 하이라이트는 `한일관계 구상' 발표다.
일본이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를 자기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일문제에 대한 문 후보의 입장을 밝히는 자리다.
문 후보는 ▲독도 문제 ▲위안부 문제 ▲강제징용 ▲교과서 왜곡문제 ▲일본 약탈 문화재 반환 문제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한다.
손학규 후보는 이날 오전 한반도 평화포럼 창립식에 참석해 "김대중ㆍ노무현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계승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공동체를 만들겠다"며 "통일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한다.
이어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한 서민금융보호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통합도산법 ▲공정대출법 ▲대학생 신용불량자 발생방지 및 구제 대책 마련 ▲채무조정위원회 설치 ▲불법 사금융 근절 등을 핵심으로 하는 정책을 제시한다.
저녁에는 민주당 대학생정책자문단 강연에서 참석해 청년 공약을 제시하며 2030 표심 잡기에 나선다.
김두관 후보는 첫번째 순회경선 지역인 제주 지역을 집중공략한다.
제주 지역 투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유력 후보에게 표가 쏠리는 밴드왜건 효과가 확산돼 추후 경선 판도를 뒤흔들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강정평화 대행진에 참석한 뒤 제주 올레길과 오일장, 감귤농가를 방문한다.
또 제주지역 호남향우회, 수산어업인과 간담회를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지를 호소한다.
김 후보는 3일에는 제주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음(Daum)을 방문해 우리나라 IT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정세균 후보는 라디오와 방송에 잇따라 출연하며 `정세균 알리기'에 주력했다.
정 후보는 특히 이날 오전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꼽사리다'에 출연해 젊은층에 대한 표심잡기에 나선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서민ㆍ중산층과 중소기업을 살려 그 힘이 위로 치솟게 한다'는 분수경제론을 비롯해 경제정책에 대한 구상을 밝히며 `준비된 경제대통령' 이미지를 부각한다.
현직 전남지사인 박준영 후보는 지지기반인 광주ㆍ전남 지역에 머무르며 `집토끼' 잡기에 공을 들인다.
박 후보는 각종 라디오와 방송인터뷰에 출연하고, 전남 화순군에서 열리는 저비용 친환경농업 실천대회에 참석해 농업정책에 대한 구상을 밝힐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민주 대선주자 전국 누비며 각개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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