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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추가 경기부양책 '다음 기회에'

美 연준, 추가 경기부양책 '다음 기회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즉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제3차 양적완화 등 '특단의 경기부양책'을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는 이틀간 정례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올 상반기에 경제활동이 다소 둔화됐다"며 비관적인 진단을 내렸습니다.

특히 "최근 몇달간 실업률이 높은 상태를 유지했다"면서 "가계지출 증가세도 연초보다 속도가 다소 느려졌으며, 주택부문은 침체가 이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연준은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해선 "앞으로 여러 분기에 걸쳐 경제성장이 점진적인 수준을 유지한 뒤 아주 느린 속도로 되살아날 것"이라면서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이 계속 경기전망에 중대한 하방 리스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연준은 이같은 경기진단을 바탕으로 정책금리를 연 0에서 0.25% 수준으로 계속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적 완화 등 추가 경기부양책은 나오지 않았으나, 연준은 "경제와 금융시장 관련 정보를 점검하면서 강력한 경제회복 등을 위해 필요한 추가 부양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다음 달 12일로 예정된 차기 FOMC에서 부양책 발표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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