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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개막 5일 만에 첫 금메달…홈팬 열광

<앵커>

개최국 영국이 개막 닷새만에 첫 금메달을 신고했습니다. 전통 강세 종목인 조정과 사이클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며 홈팀의 체면을 겨우 세웠습니다.

경기 종합,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이 대회 첫 번째 금메달을 따낸 종목은 전통적 강세 종목인 조정이었습니다.

여자 무타페어 결승에서 헬렌 글로버-헤더 스태닝 조가 호주 선수들을 꺾고 우승을 차지해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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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해 투르 드 프랑스 우승자 브래들리 위긴스가 사이클 남자 도로 독주를 제패하며 영국은 하루에 2개의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22개 이상의 금메달로 러시아를 제치고 3위를 차지하겠다던 대회 전 목표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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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종목에선 중국의 초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루오유통-퀸카이 조가 러시아 선수들을 17점 이상 따돌리고 손쉽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자 싱크로 10m 플래폼과 3m 스프링보드에 이어 다이빙에서 지금까지 나온 금메달 3개가 모두 중국의 차지가 됐습니다.

중국은 4년 전 베이징올림픽에서 다이빙 종목 8개의 금메달 가운데 7개를 쓸어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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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체조 개인종합에서는 일본의 우치무라 고헤이가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일본이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건 84년 LA 올림픽 이후 28년만입니다.

우리나라의 김수면은 20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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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앵커 클로징>

기대를 하지 않았던 금메달이라는 말이 사실 선수들에겐 죄송한 말입니다.

우리가 메달 유망주로 뽑지 않았을 뿐이지, 그들은 묵묵히 땀을 흘려 왔기 때문입니다.

선수들의 노력에 다시 한 번 존경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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