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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순' 영화같은 승부…종료 35초 전 극적 무승부

<앵커>

'우생순' 여자 핸드볼 팀은 매 경기 영화 같은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세계 최강 노르웨이에 밀리다 종료 35초 전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습니다.

박원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자 핸드볼팀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정상에 오른 세계최강 노르웨이를 상대로 악착같은 수비를 앞세워 접전을 펼쳤습니다.

후반전 한때, 3골 차까지 끌려갔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2분 30초를 남기고 속공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고, 종료 35초를 남기고 유은희의 득점으로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노르웨이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고 27대 27로 비긴 우리나라는 2승 1무로 조 선두를 지키며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유은희/핸드볼 국가대표 :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서 동점을 만들어 만족스러운 경기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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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대표팀도 개인전에서 순항하고 있습니다.

남자 대표팀의 오진혁은 32강 전에서 멕시코의 알바레즈를 이기고 임동현과 김법민에 이어 16강에 올랐습니다.

단체전 준결승에서 우리나라를 이겼던 미국 선수들이 아무도 16강에 진출하지 못해 메달 획득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여자 대표팀의 기보배와 최현주도 16강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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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유도의 간판 70kg급의 황예슬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네덜란드의 보스에게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판정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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