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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2번째 태극전사 캡틴 박 "후배들 8강 확신"

<앵커>

영원한 우리의 '캡틴 박' 박지성 선수도 우리 대표선수들을 응원하는 12번째 태극전사로 나섰습니다. 우리 팀이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조1위로 8강에 오를 것이라며 후배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박지성은 잉글랜드 4부리그팀인 위컴 원더러스와 평가전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했습니다.

퀸즈파크 레인저스 입단후 영국에서는 첫 실전무대였습니다.

73분 동안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며 3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새로운 팀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어도 박지성의 인기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시즌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올림픽 소식은 꼬박 꼬박 챙겨봅니다.

[박지성/퀸즈파크 레인저스 : 한국 TV에서는 안 해줘서 영국 TV로 보고 있는데, 다는 안 해줘도 중요한 건 해줘서 보고 있습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대표로 활약했던 박지성은 자신이 이루지 못한 올림픽 메달 꿈을 후배들이 달성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위스전을 이겨서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는 만큼 자신감 갖고 경기한다면 충분히 가봉을 이기고 조1위로 8강에 진출할 능력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잘 할 것입니다.]

직접 후계자로 지목한 김보경의 활약은 대견스럽기만 합니다.

[너무나 잘해주고 있어서 고맙고, 아직 발전 가능성 많은 선수인 만큼 올림픽 잘 치르고 그 이후로도 성장해서 한국을 대표하는 좋은 선수로 성장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태극마크는 반납했어도 '캡틴 박' 박지성의 한국 축구 사랑은 누구보다 각별합니다.

마음만큼은 후배들과 함께 뛰는 영원한 태극전사입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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