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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 안철수 힐링캠프 효과는?

[취재파일] 안철수 힐링캠프 효과는?
안철수 교수가 지난 달 23일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뒤 열흘 정도가 지났다. 그 결과는 어떨까? 일단 안 교수 입장에서는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19일 '안철수의 생각' 출간과 맞물리면서 지지율도 한 단계 높아졌다는 평가다. 안 교수의 지지율 상승으로 새누리당은 물론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들도 울상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켰던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의 지지율이 휘청이는가 하면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 등 민주통합당 후보들도 지지율이 뭉텅이로 빠졌다. 그렇다면 안철수 교수의 힐링캠프 출연 효과는 얼마나 되는 걸까?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 갤럽'의 분석을 토대로 살펴보자.

◈ 안철수 '좋아졌다' 40% - '나빠졌다' 9%

SBS 힐링캠프 안철수 편을 시청한 350명에게 방송 시청 후 안 교수에 대한 생각 변화를 물어봤다. '좋아졌다' 40%, '나빠졌다' 9%, '변화 없다' 48%로 나타났다. SBS 힐링캠프 시청자 중 절반 정도가 안 교수에 대한 생각에 변화가 있었고, 시청한 사람의 40%는 안 교수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바뀐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안 교수에 대한 생각 변화는 성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안 교수에 대한 생각이 '좋아졌다'는 응답이 남성은 32%에 그친 반면 여성은 절반에 가까운 48%에 달해 여성들의 호감도가 휠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도 저연령일수록 긍정적인 변화가 많았는데 20대(55명)에서 54%가 안 교수에 대한 생각이 좋아졌다고 응답한 반면 60세 이상(67명)에서는 17%만이 좋아졌다고 답해 온도차를 보였다.

대선 후보 지지자 별로는 안철수 지지자(134명)의 61%, 문재인 지지자(36명)의 52%, 지지 후보 무응답자(40명) 중에서도 42%가 안 교수에 대한 생각이 좋아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방송 출연이 야권 지지자와 부동층에게 모두 긍정적으로 작용한 셈이다. 반면 박근혜 지지자(116명) 중에서는 '좋아졌다' 14%, '나빠졌다' 21%로 부정적 변화 응답이 더 많아 여당 지지자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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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가능한 빨리 출마' 43% - '출마 시기 상관없다' 36%

안철수 교수의 대선 출마 결정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가능한 한 빨리 하는 것이 좋다' 43%, '시기는 상관없다' 36%, '모름/의견없음' 20%였다. 출마 결정을 빨리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더 많았지만 시기는 상관없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출마 시기에 대한 의견도 성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남성에서는 안 교수가 가능한 한 빨리 출마 결정을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47%)이 '시기는 상관없다'(34%)보다 우세했지만, 여성의 경우 '빨리 하는 것이 좋다'(40%)와 '시기는 상관없다'(38%)는 의견이 거의 비슷했다. 이래 저래 여성들이 안 교수에게 호의적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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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개요
1.  조사대상: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2.  표본크기: 917명
3.  조사방법: 휴대전화 RDD 조사
    (한국갤럽 전화조사원이 무작위로 생성된 휴대전화번호로 직접 전화를 걸어 인터뷰)
4.  조사기간: 2012년 7월 25~27일(3일간)
5.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6.  표본오차: ±3.2%포인트(95% 신뢰수준)
7.  응답률: 19%
8.  의뢰기관: 한국갤럽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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