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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변신'에 가려진 北 인권탄압"

"김정은 '변신'에 가려진 北 인권탄압"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의 인권 탄압이 김정일 때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실태를 고발한 책 '14호 수용소에서의 탈출'을 펴내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던 블레인 하든 전 워싱턴포스트 동아시아 특파원은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 최신호에 기고한 글에서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하든은 김정은이 정권을 잡은 지 7개월이 지난 현재 북한은 김정일 때보다 더 감옥 같은 모습이라며 군인 2만여명이 중국 국경에 투입되면서 탈북자가 급격히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만약 이런 통제가 계속된다면 지난 10여년간 일부 북한 주민들이 자유와 음식, 옷, 비디오 제품 등을 구하기 위해 드나들고 정보 유통의 경로가 됐던 `반투과성' 국경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새 지도자와 잘 차려입은 아내가 놀이공원에 있는 장면에 현혹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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