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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골을 부탁해!…홍명보호 2일 가봉전

<앵커>

우리 축구 대표팀은 내일(2일) 새벽 가봉과 마지막 3차전을 벌입니다.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르는 유리한 상황인데요. 스위전 결승골의 주인공 김보경 선수가 다시 한 번 화끈한 왼발 슈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김보경은 가봉전을 앞두고 누구보다 진지하게 훈련에 임했습니다.

무릎과 발목에 통증이 있어 훈련 후 얼음찜질을 하고 나왔습니다.

그래도 정신력으로 극복하고 스위스전 때와 같은 활약을 약속했습니다.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폭넓게 움직이며 2경기 연속 골을 노리고 있습니다.

[김보경/올림픽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공격수로서 골 넣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요, 항상 골을 넣으려고 경기를 하고 있지만, 내일 경기에도 골 욕심을 가지고 좋은 경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스위스전에서 골 감각을 되찾은 박주영과 승리의 숨은 주역 구자철, 기성용도 8강 진출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각오입니다.

[구자철/올림픽 축구대표팀 주장 : 국민들의 기대를 알고 준비를 했고요, 저희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 준비했기 때문에 저희 선수들이 얻고자 하는 것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가봉의 최전방 공격수 아우바메양은 박주영의 AS 모나코 시절 동료였습니다.

스피드가 좋고 개인기도 뛰어납니다.

가봉은 공격력에 비해 수비는 허술한 편입니다.

2경기에서 3골을 내줬습니다.

교체 선수가 골키퍼를 빼고 2명 밖에 없어 체력적인 부담이 큰 데다, 전문 수비수가 없어 포백 수비진 가운데 3명을 미드필더로 채웠습니다.

여러 면에서 유리한 상황입니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우리의 기량을 발휘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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