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여성 관광객 살해사건으로 올레길 안전대책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올레길 일부 구간에서 휴대전화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와 제주올레 사단법인은 오늘(31일), 제주 올레 5개 코스의 6개 구간에 휴대전화가 연결되지 않는 '난청지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약 4km에 이르는 올레 11코스 신평곶자왈 지역에서 휴대전화 연결이 되지 않았고, 7.2km에 이르는 14코스 무명천 산책길 일부 구간에서도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14-1코스 중 약 1km 구간과 18-1코스 일부 구간, 19코스 일부 구간 등에서도 휴대전화 통화가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측은 이런 휴대전화 난청지역을 더 정확히 조사해 통신사에 개선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레 코스별 중심 마을을 지정해 주민과 연계한 책임운영제를 도입하고 취약지역에 여성탐방객 보호를 위한 긴급신고 시스템 등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제주 올레 일부 구간 "휴대전화 불통"
5개 코스, 6개 구간…안전 대책 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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