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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서 '순번계' 계주 잠적…경찰수사

강원 고성서 '순번계' 계주 잠적…경찰수사
강원 고성지역에서 계주 잠적으로 계원들이 피해를 본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31일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계주가 잠적하는 바람에 계원들이 곗돈을 타지 못해 수억 원대의 피해를 봤다는 고소가 지난달 중순 접수돼 수사 중이다.

고소인들은 모두 12명으로 신고된 피해액은 3억7천여만 원에 이르고 있다.

경찰은 계주 김 모(56ㆍ여)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하고 사기혐의로 전국에 수배했다.

김 씨가 운영한 계는 계원들이 매월 일정액의 돈을 낸 뒤 정해진 순서에 따라 곗돈을 타는, 속칭 '순번계'로 뒷순위일수록 많은 돈을 받는 것이 특징이다.

경찰은 "계원 26명 가운데 피해를 본 12명 모두가 자신이 마지막 순번인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계가 어떻게 운영됐고 계원들이 낸 돈이 어떻게 됐는지는 김 씨를 조사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고성=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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